제주소방, 카카오톡 119구급상담 서비스 운영
제주소방, 카카오톡 119구급상담 서비스 운영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9.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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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카카오톡 채널에 ‘119구급상담 서비스’를 개설하여 9월 1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각·언어장애인은 긴급상황 시 문자로 119로 신고하고 있으나 119신고접수 시스템은 양방향 문자상담 기능이 없어 질병상담, 병원·약국 문의, 응급처치 상담 등은 대부분 보호자 또는 대리인의 도움을 받아 진행해왔다.

카카오톡 119구급상담서비스 채널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보호자의 도움 없이도 문자로 양방향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 편리하게 119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청각·언어장애인 관련기관 및 협회에 채널 안내 및 가입 독려 등 서비스 대상자가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119종합상황실에 카카오톡 채널 상담요원을 지정하여 청각·언어장애인이 제주119구급상담서비스 채널을 친구로 등록하면 언제든지 실시간 1:1 채팅을 통해 응급처치, 질병 상담, 당직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24시간 연중무휴로 제공한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도내 청각·언어장애인들께 편리한 방법으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119접근성을 강화시키는 등 소방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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