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교통약자 전문여행사인 제주 휠체어투어(대표 전성환)는 지난 11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 기념 4.9캠페인'에 참여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제주 휠체어투어'는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직접 제주 곳곳을 답사하며 발굴한 휠체어로 여행이 가능한 '제주 휠체어투어'만의 무장애 코스를 소개했다. 또 다른 주목할 점으로, 전성환 대표는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생리현상 해결이라며 직접 제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찾아낸 '장애인 화장실' 220여 곳의 지도를 보여줘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성환 대표는 "제주에는 수많은 여행사가 있으나 대부분 비장애인 대상이다. 또한 턱없이 부족한 시설로 장애인에게는 아직도 편하지 않은 곳이 제주"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가까이 국내외 서비스업과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지체장애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여러 가지 여건을 마주했다"며 "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될 만큼 아름다운 제주를 관광 약자들도 함께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 '제주 휠체어투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 휠체어투어'는 관광약자들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등 액티비티 상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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