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코리아도 결국 일정 취소, 전기차엑스포는 강행?
EV트렌드코리아도 결국 일정 취소, 전기차엑스포는 강행?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8.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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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행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관련 전시회 중 마지막 보루였던 EV트렌드코리아2020이 결국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지난 4월 개최예정이던 EV트렌드코리아는 서울에서 열리는 유일한 전기차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무대이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9월로 연기된데 이어 결국 일정이 전면 취소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전시회가 열린 예정이던 코엑스 측은 "지난 19일 0시부터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행사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며, "이에 EV트렌드코리아 역시 일정 연기를 검토했으나, 결국 27일 오전 9시,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EV트렌드코리아가 일정을 전면 취소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전기차 전시회인 국제전기차엑스포의 앞길도 불투명해졌다.

지난 25일 하룻밤새 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제주 역시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한 비상이 걸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올 하반기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형 전시회 중 취소결정을 내리지 않은 전시회가 사실상 국제전기차엑스포 뿐이기에 더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담당부서 관계자는 "공공이 아닌 민간 주최 행사이기 때문에 주최 측에 일정 연기나 취소를 권고한 상황"이라며, "주최 측에서 내부검토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국제전기차엑스포마저 올해 일정을 취소할 경우 최근 국내 출시를 결정한 르노 조에를 비롯한 신차의 데뷔무대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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