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양지공원 봉안당 내 제례실과 휴게실을 폐쇄하는 등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에 집중되는 추모객을 사전 방문으로 유도하고, 추모시간을 평상시 30분에서 5분 내외로 단축한다.
또한 명절 연휴 때마다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양지공원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과 정체 현상 해소 및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해 추모객이 불편 없이 추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및 휴게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 등 유증상자 출입통제 등이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근무인원을 증원 배치하여 추모객 대상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통제·봉안위치 안내 등을 실시하고, 봉안시설 사용자에 대한 문자발송과 안내문 및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홍보도 강화한다.
이어 안전한 추모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봉안당 이용시간(8~18시)이 종료된 후에는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에 대한 방역소독도 매일 실시한다.
아울러, 추모객 간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연중 상시 제공 중인 온라인을 통한 추모·성묘 서비스(www.15774129.go.kr)도 이용할 수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양지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들께서는 특별 관리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특히 추모객이 집중되지 않도록 추석 당일 전후를 피해서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