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가을 태풍 접근, 3일까지 차량 운행 자제해야
또다시 가을 태풍 접근, 3일까지 차량 운행 자제해야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10.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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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9월 30일 15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2일 밤부터는 제주 지역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 미탁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접근할 때는 소형 태풍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오늘과 내일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요원을 추가로 보강하고 태풍 경로에 따른 기상 상황 모니터링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선 설치와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업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또 TV, 라디오방송, SNS, 마을방송, 예·경보시스템, 재난문자를 활용하고 재난방송 주관사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 요령 등을 도민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와 관련해 1일 오전 10시 13개 협업부서가 참석하는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에 따른 협업별 대처상황과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철저한 방역활동에도 지장이 없도록 방역시설물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특별 방역활동을 지속·강화하도록 요청한다.

또한 회의 직후에는 재해 취약 지역을 방문해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태풍은 3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3일 오후 15시에 대구 서쪽 약 40km 육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4일에는 독도 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에 태풍이 통과하는 3일까지는 가급적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특히 산간도로 운행은 피해야한다고 제주도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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