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본격 추진
자치경찰단,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본격 추진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4.03.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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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13일 오전 8시 남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를 연중 추진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도내 11개 초교를 중심으로 매월 1~2회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방학기간과 노인의 날, 장애인의 날에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연중 전개한다.

제주도의회, 자치경찰단, 안전정책과, 도 교육청, 행정시 교육지원청, 학교학부모회, 자치경찰주민봉사대, 지역자생단체 등이 참여해 보호구역 현장을 살펴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보다 많은 도민이 보호구역 안전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도모한다.

이번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은 기존 전달식 캠페인 방식과 차별화해 각 단체·기관별 특성에 맞게 3개 분야로 역할을 분배하고, 협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어우러짐 캠페인 활동이다. 캠페인 구성·실행·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어우러져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수칙 준수 및 교통취약계층 안전 최우선 확보 분위기를 조성한다.

두 번째, 안전시설 점검·개선 활동이다. 캠페인 활동과 함께 보호구역 전반에 걸쳐 교통취약계층의 시선으로 안전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최우선으로 추진해 변화와 성과를 체감하도록 한다.

세 번째, 체험형 안전교육 활동이다. 보호구역 내 혼잡지역, 사각지대, 공사현장 등에서 안전교육강사(교통경찰관 등)와 함께 행동요령·유의사항 등을 배우고 체험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돌발·위급상황 대비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체험 교육도 추가로 진행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사회에 보호구역 안전의 중요성과 공공캠페인의 역할 및 필요성을 알려 도민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고 실천행동을 이끌어 내 도민 주도형 공공캠페인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 광역시 중 최고 수준의 보호구역 지정률*과 개선으로 취약계층 교통안전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 성과관리, 지자체 합동평가에도 포함시켜 구체적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보호구역 지정·개선과 더불어 안전문화운동 활동의 구체적 성과목표를 설정한 만큼 달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민이 공감·체감·감동할 수 있는 안전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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