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 본격 추진
제주도,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 본격 추진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4.02.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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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보유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차량으로 신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3대, 6,500만 원으로 1대당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유차량을 폐차하면서 중형 승용·승합(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한 후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소유자로, 2023년 11월 1일 이후 폐차나 신차 구매등록을 한 경우에도 보조금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는 경유차의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반드시 경유차를 폐차해야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 소유자는 의무운행 기간(2년)을 지켜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월 15일까지 제주도 자원순환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https://www.mecar.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LPG 신차 구매계약서를 제출하고, 기존 경유차 폐차 후 신차를 수령하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 자원순환과(064-710-3112)로 문의하거나, 제주도 누리집 도정소식의 입법·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총 312대에 19억 8,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통학할 때 보다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집, 학원 등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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