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 행정서비스 구역 확대
제주도, 드론 행정서비스 구역 확대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4.02.26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드론을 이용한 행정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공모 추진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 사업, 도내기관 협업 및 드론 통합관리 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1,283km2)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16개의 서비스 모델을 발굴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도 있다.

올해는 △드론 활용 안전 관광·레저 서비스 △드론식별장치 연계 및 고도화 △도심항공교통(UAM) 노선 기상환경 분석 △드론 배송 인프라 구축 및 도내 드론(94대) 센서 자동 진단 점검 △드론 활용 해양쓰레기 운반 및 드론 운영지원 등의 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을 활용한 배송과 해양환경정화도 추진된다.

제주도는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심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2019년부터 국내 최초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약 3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총 11가지의 제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지원해 서류평가(2.21.)와 발표(2.22.)를 진행했으며, 최종 결과 발표(2.29.)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등 부속섬(유인도) 대상 물류취약시간 드론 배송 △드론 활용 해양쓰레기 운송을 진행하며, 도서벽지 물류체인 인프라 활성화 및 해양환경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 및 부서 협업을 통해 드론의 실시간 위치 및 영상을 확인하고 도정 전반의 행정서비스 발굴 확대를 도모한다.

제주도는 공공용 드론 활용 효율화를 위해 도내 드론 통합 관리를 추진, 94대(36개부서, 행정시 및 출자기관) 드론 중 활용이 저조한 드론 13대를 이관받아 관리하고 드론 셰어링을 실시해 부서 간 협업을 추진한다.

이미 드론통합관제센터와 유관기관(소방, 군)과의 연계도 진행됐다.

향후 드론 관리실태 지속 점검 및 정비·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각 부서 드론 보유 및 자격자를 소집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특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제주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상용화 서비스 구현으로 글로벌 드론 허브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향후 제주의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