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활동 및 행사 증가로 학교 내 안전사고 늘어
대면활동 및 행사 증가로 학교 내 안전사고 늘어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4.02.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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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3년도 학교안전사고 분석 통계자료를 발표하였다. 

전국 단위 학교안전사고 통계 분석 결과는 하반기에 발표되고 있어, 우리교육청에서는 2024학년도 개별 학교의 안전계획 및 안전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2월에 발표하고 있다.

각급학교에서는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학교안전공제회로 지체없이 통지하도록 되어 있고, 매년 발표되는 학교안전사고 통계자료는 제주학교안전공제회 공제급여시스템에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2023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3,940건으로 2022년 3,109건 대비 831건(26.7%)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735건(44.0%), 중학교 1,278건(32.4%), 고등학교 777건(19.7%), 유치원 144건(3.7%) 순으로 학교안전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시간대별로는 체육시간(37.8%) 및 휴식시간(20.0%)에 장소별로는 운동장(35.8%) 및 체육관(30.3%)에서 학교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3월 전면 등교가 실시된 이후 '23년에도 대면활동 및 야외활동, 행사 등의 교육활동이 증가하면서 학교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교육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 건수는 1,780건으로 전년 대비 375건(26.7%) 증가하였고, 보상금액 총액도 485,411천원으로 전년 258,137천원 대비 227,274천원(88.0%) 크게 증가하였으나, 장해급여를 제외하면 전년대비 77,837(30.2%)천원 증가했다.

다만, 보상 건수 및 금액은 발생 시점이 아닌 지급 시점으로 이전년도 사고에 대한 보상분도 포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육과정과 연계한 연간 51차시 이상 안전교육 실시, 도내 안전 체험시설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신학기를 포함한 정기적 학교 안전 점검,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한 학교 안전 강화, 체육수업 및 현장체험학습 등 야외활동 시 사전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 사업 추진을 통하여 학교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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