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진입이 어려운 곳에 소형제설장비 21대 배치
차량진입이 어려운 곳에 소형제설장비 21대 배치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1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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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소형제설장비 민간 활용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인도, 마을안길 등의 제설을 위해 소형제설장비 21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요도로는 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을 했지만 인도나 골목길은 빗자루와 넉가래 등으로 수작업에 의존하다보니 신속한 제설이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소형제설장비 민간활용 선도지역 특별교부세 1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소형제설장비 21대를 구입해 15개 읍·면·동과 도민 통행이 많은 양지공원 등에 우선 배치하고 소속 공무원 및 지역자율방재단원과 협조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소형제설장비 운영에 앞서 14일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에서 소형제설장비 사용자 교육을 가졌다.

해당 교육에는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비롯해 읍·면·동 직원,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사용방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소형제설장비 도입으로 수작업 위주의 제설작업이 이뤄지던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마을안길, 경로당 입구 등의 제설 인력 부족을 보완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형제설장비 사용효과를 분석해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올해에도 도민·관광객 등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요도로뿐만이 아닌 보행로, 마을안길 등 이면도로 후속 제설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민께서도 폭설 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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