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 이승훈 경위, 선진교통안전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자치경찰단 이승훈 경위, 선진교통안전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12.13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12일 2023년 선진교통안전대상에서 이승훈 경위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선진교통안전대상은 대한민국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국내 교통 환경ㆍ문화 개선 및 교통안전에 대한 우수시책 추진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 각층 활동 우수자 및 단체를 발굴,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수여하는 국내 교통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정부 관계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과 교통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훈 경위는 지난 2020년부터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 ▲스쿨존 승하차구역 안전시스템 개발·도입 ▲안전제주감귤존 등 지역특화안전존 개발·도입에 힘썼으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사람중심, 교통약자 안전길잡이 이디로 도입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등 교통약자 안전(우선) 시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승훈 경위는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자치경찰단 소속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통환경 시설 개선뿐만아니라 운전자 인식개선을 위한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전국 최고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한 제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치경찰단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은 보행로가 없어 안전문제가 우려되던 42개교 주변에 새롭게 통학로를 조성했으며, ‘노인보호구역 지정확대 정책’으로 전국 평균 4.79% 대비 19.82%로 전국 최고 수준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율은 전년 대비 56%(14건→6건) 감소하고, 노인보호구역에서의 노인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단 1건도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