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능 당일 종합상황실 운영
제주도, 수능 당일 종합상황실 운영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11.14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종합 지원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행정시, 자치경찰단, 소방안전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6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수험생 긴급 수송을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읍면동 및 주요 도로변에 110대의 수송차량을 배치한다.

수송차량 지원에는 자치경찰단 및 소방안전본부, 행정시 본청 및 읍면동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자치경찰단에서는 순찰차 및 싸이카 22대를 활용해 시험장을 착오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 등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 특별교통관리를 위해 34개소에서 517명의 인원이 배치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는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서 주민봉사대, 모범운전자회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도내 시험장 및 주변, 혼잡 교차로를 중심으로 인력이 배치돼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장 주 이동로 교통 경찰 배치로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통행 우선권을 부여해 신속 입실을 유도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소음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의 공사 자제를 요청한다. 시험 당일 화재·구조·구급 출동 중 싸이렌 취명 자제와 함께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은 원거리로 우회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수능시험 특별소음 통제시간은 3교시 영어영역인 오후 1시 10분~35분까지 25분간이며, 이 시간대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험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수험생 수송·교통관리부터 시험장 인근지역 소음 예방 등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