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이차전지 관련 시험분야 공인자격 확대
제주테크노파크, 이차전지 관련 시험분야 공인자격 확대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10.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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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이차전지 관련 안전성 시험에 대한 공인범위를 확대 인정받아 제주지역 배터리활용산업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TP 에너지융합센터는 최근 이차전지의 충돌, 압착 등 안전성에 대한 6개 표준을 KOLAS로부터 공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인받은 표준은 리튬이온 배터리 운송에 관한 국제 규정, 휴대기기용 밀폐식 이차전지 셀 및 전지의 안전 요구사항 등 6건이다.

지난해 10월에는 1차로 이차전지와 관련된 전기분야 4개 표준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적 능력을 인정하는 KOLAS 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인정받은 이차전지의 안전 요구사항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표준 등 2건의 경우 시험 범위가 확대됐다.

이로써 제주TP는 이차전지 안전성 시험에 대한 표준 대부분의 수행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제주기업들은 이차전지를 활용해 개발한 농업용 고소작업대, 이동형 모빌리티 등의 제품 시험과 판매를 위해 다른 지역 시험기관을 이용했다. 그 결과 물류비, 시험수수료, 체류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여 제품 개발을 통한 이익창출이 쉽지 않았다.

제주TP는 KOLAS 시험규격 확대 인정으로 이차전지에 대한 성능평가뿐 아니라 안전성 시험 및 운송에 관한 국제 규정 시험을 제주에서 받게 되어 기업들의 제품 개발에 대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TP 에너지융합센터 관계자는 “이차전지 관련 기술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도내 이차전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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