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7~13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2건(올해 누적 260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5건(올해 누적 176건)으로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개(누리집) 등 위기관리 체계 강화와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추자도 참굴비축제에 이어 광어축제,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 방어축제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가 진행되며, 온누리상품권 상시 환급행사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지속된다.
특히 이달 22일까지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진행되는 제주 광어축제에서도 광어·도다리(회·필렛), 광어어묵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탐나는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해양 방사능 긴급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남서해역 5개 지점, 서남해역 1개 지점, 원근해 2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아 방류 이후에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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