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시대 위해 네덜란드와 협력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시대 위해 네덜란드와 협력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10.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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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10월 5일(목)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네덜란드 TNO(CEO Tjark Tjin-A-Tsoi)와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 및 실증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NO는 193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소로, 약 3,400명의 연구 인력이 자율주행을 포함하여 에너지, 국방, 첨단산업 등 국가 차원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주도의 커넥티드 자율협력주행 모빌리티(CCAM, Connected and Cooperative Automated Mobility) 안전성 평가 관련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공단은 이번 TN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의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할 예정이며, 실제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을 위한 물리 가상환경 평가 프로세스를 상호 공유한다.

또한, 양 기관이 관심 있는 평가 시나리오와 대표적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공동 세미나, 워크샵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K-City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국가 R&D 수행으로 K-City의 활용 역량이 강화하고, 그에 따른 글로벌 시험연구기관과의 협력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K-City의 기능과 활용성을 강화하여 국제협력 사업을 도출하고 이를 계기로 K-City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적극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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