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안전협의체 활동 활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안전협의체 활동 활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10.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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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가 학교 주변의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고,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만들기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환경 조성은 여러 담당기관·부서와 관련돼 있고, 지역주민과 상인 등과의 입장 차이로 인한 사업 추진의 어려움 등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8년부터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협의체에는 도 안전정책과를 중심으로 교육청, 자치경찰단, 교육지원청, 행정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관련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며 지금까지 32개 학교에서 어린이 유해환경 118건을 개선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는 현장행정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이 유해요소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사전현장 점검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주변 환경과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하고 담당기관(부서)별 개선안건에 대한 추진방안을 모색한 후, 안전협의체 회의를 통해 신속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개선사항을 신속히 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내실화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관기관과 부서 간 추진사항, 문제점 등을 집중논의하면서 명확한 역할 분담, 상호 보완 및 신속한 처리 등 협업 효과를 극대화 중이다.

올해에는 백록초, 새서귀초, 애월초 등 3차례 회의를 열고 17건의 개선안건을 접수해 담당기관(부서), 학교운영위원회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현재 7건을 신속하게 조치 완료했다.

학교 및 운영위원회에서는 “담당부서가 모두 현장에 모여 해결방안을 의논하고, 서로 보완해 가는 모습이 넘 좋고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사안을 신속하게 개선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협의체 운영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서귀북초, 삼성초를 찾아가 어린이 통학로 확보 등 개선안건을 의논하고, 담당기관(부서)별 신속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학교,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주민들과도 함께 어린이 안전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통학로 주변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일에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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