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9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 간 노형 제3 공영주차장을 무료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을 추진하는 노형 제3공영주차장은 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했으며 기존 주차 45면 대비 78면을 늘려 총 12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 복층화 사업은 제주시 내 인구밀도 및 차량 이동량이 최상위 수준인 노형 지역의 교통 혼잡도와 그간 수많은 불편을 겪어온 주민의 지속적인 주차장 확충 요구, 복층화 사업 추진에 적합한 대상지 물색 등 다각적인 면을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
주차면이 기존 대비 대폭 확대되어 이 지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불편 해소는 물론, 일정 기간(2년) 인근 주민들이 차고지로도 임차할 수 있게 돼 차고지증명제로도 활용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방 준비를 마친 노형 제3 공영주차장은 12월 31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통해 주차회전율 등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내년 1월 2일 유료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종배 차량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주차난 완화를 위해 주차장 조성사업 외에도 자기 차고지 갖기 지원사업 등 보조사업을 병행해 공공·민간분야 주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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