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변 칡덩굴 집중 제거 작업 실시
주요 도로변 칡덩굴 집중 제거 작업 실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07.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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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아름답고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 및 생활권 산림을 중심으로 7~8월 칡덩굴 등 덩굴류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왕성하게 번식하는 덩굴류는 빠르게 확산하면서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숲까지 망가뜨릴 수 있어 생명력이 강한 덩굴류를 제거하려면 끈질기고 반복적인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화로, 애조로를 포함한 주요 도로변 및 생활권 산림 372ha에 덩굴류 제거 사업을 실시하고, 공공 산림가꾸기 인력 15명을 추가 투입해 생활권 상습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덩굴류 제거는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칡의 생리·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주두부(줄기머리)를 제거하는 물리적 방제법과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류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명력이 강한 덩굴류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하므로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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