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추자 오가는 송림블루오션호 운항중단, 대체 화물선 투입
제주와 추자 오가는 송림블루오션호 운항중단, 대체 화물선 투입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07.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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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와 완도를 오가며 추자도를 경유하는 정기 여객선 송림블루오션호가 오는 17일부터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추자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억 2,800만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대체 화물선을 임차하고 화물운송 정상화를 지원한다.

㈜한일고속에서 운항하는 송림블루오션호는 현재 추자항 취항 선박 중 유일하게 대형 화물차량(4.5톤 이상) 선적이 가능하다.

송림블루오션호가 운항을 중단하면 대형화물 차량을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 없어 건설자재, 대형폐기물 등 대형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져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이 송림블루오션호 운항 중단에 대한 대책으로 동 항로에 대한 신규 사업자를 17일까지 공모하고 있으나, 신규 사업자의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송림블루오션호 운항 중단에 따른 추자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운항 중단 시부터 올해 말까지 대체 화물선을 임차 운영할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송림블루오션호가 운항을 중단하면 추자지역 대형화물 운송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어서, 대체 화물선을 임차 운영해 추자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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