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출시될 보급형 전기차, 기아 레이EV에 관심 쏠려
오랜만에 출시될 보급형 전기차, 기아 레이EV에 관심 쏠려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07.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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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초기 구형 아이오닉EV와 쏘울EV 등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보급형 전기차 시장은 배터리 용량 증가와 옵션 다양화로 인해 완전히 사라졌다.

이에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최소 3천만 원대 중반의 실구매가가 필요한 가운데 2천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전기차의 출시가 임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레이EV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의 인증을 마치고 데이터에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등록된 차량 모델은 5인승 승용과 2인승 밴, 1인승 밴 등 3가지이며, 최대 주행거리는 약 200km로 보급형 전기차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7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기존 가솔린 모델의 76마력보다 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용량은 35.4kWh로 구형 아이오닉EV보다도 오히려 크다.

참고로 전기차 보급 초창기 판매되었던 구형 레이EV의 경우 최대 주행거리가 91km에 불과해 실제 운행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한편 기아차 외에도 현대차에서도 기존 경차 모델인 캐스퍼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오랜 시간 단종되었던 보급형 전기차 모델 출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기아차의 레이EV의 출시는 올해 8월, 현대차의 캐스퍼EV는 2024년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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