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보행로 조성을 위한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개최
안전한 보행로 조성을 위한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개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06.27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귀포시 새서귀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 신시가지에 위치한 새서귀초는 주변 일대 경사가 심해 우천 시 학생들의 미끄럼 사고가 빈번하고, 등교시간 차량혼잡 등으로 어린이 사고위험 예방을 위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날 회의는 새서귀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와 아이들의 등·하교 동선을 따라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학부모, 분야별 유관기관이 모여 현 실태를 살피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전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개선 요청사항을 확인하고, 안건별 각 담당기관(부서)에서 개선방안, 문제점, 협업사항 등을 검토 후 참석함으로써 신속한 논의 및 효율적인 합동 현장점검이 이뤄지도록 했다.

회의에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시, 제주도 교육청,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새서귀초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이 참여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학교 주변 위해환경 개선을 위해 유기적인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를 통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 교육청과 협조해 학교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논의를 거쳐 운영방안을 결정해 추진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 운영으로 실질적인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어린이가 안전한 제주를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