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에서 북진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가 같은날 오후부터 제주에 영향일 미칠 전망이다.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90hPa의 소형급 태풍으로, 다행이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제주 지역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과 합쳐지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제주가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금일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가급적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외출을 삼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폭우가 내릴 경우 도로에 수막현상이 발생하며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지대가 낮은 지역에서는 차량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번 태풍은 20일 오전 제주를 벗어나 남부지방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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