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41%는 제주에서 발생
국내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41%는 제주에서 발생
  • 제주교통매거진
  • 승인 2019.07.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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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사고의 41%가 제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 렌터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7~8월)에 렌터카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8월) 렌터카 교통사고는 6,629건이 발생하였으며, 사망자는 106명으로 연간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의 19.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역시 185건 늘어난 1,517건 발생하고 사망자는 3명이 더 늘어나서 27명이 사망했다.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20대로 인한 사망자가 50명으로 전체 렌터카 사망자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10대·20대로 인한 렌터카 교통사고 치사율은 차량단독사고가 5.6명으로 가장 높으며, 발생건수 역시 차량단독사고의 66.8%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10대와 20대에서 차량단독사고 비중이 높은 이유는 운전미숙으로 인해 공작물충돌 및 전도전복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별로는 휴가철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지역이 연간 렌터카 사망자의 41%가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에서는 여름 휴가철 렌터카 사고가 급증하는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렌터카 교통사고위험 안내지도를 제작하여 렌터카 대여 시 운전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운전미숙 등으로 인해 초보운전자가 급커브와 같은 낯선 도로환경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휴가지로 출발하기 전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지정하고, 규정속도를 지키는 등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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