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재단과 협력사업 추진
제주도,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재단과 협력사업 추진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3.02.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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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16일 코엑스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제19회 이사회’에서 올해 협력사업을 대폭 확대하도록 제안하며 대 중동 국제교류 다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재단’은 한국과 아랍 간 이해 증진과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외교부, 주한 아랍국가 정부 및 왕실, 한국의 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날 이사회 행사에는 고윤주 국제관계대사가 참석했으며, 재단 이사 선출, 2022년도 사업결과 및 2023년도 사업계획 보고, 정관 개정, 자문위원 선임 등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번 이사회 참가를 계기로 △학술교류 △경제교류 △문화교류 분야에서 도내 기업과 도민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제18회 제주포럼’에서 아랍대사 라운드테이블 세션을 주최하고,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아랍알기 특강’을 개최함으로써 중동국가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경제교류에서는 '한-아랍 비즈니스 포럼’과 ‘제19차 한-중동 협력포럼’에 도내 기업이 참가해 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교류를 통해‘제15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에 공연단을 파견하여 제주 문화예술을 전파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재단과 지속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했던 아랍에미리트 토후국 샤르자와의 교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근 중동지역까지 전략적 국제관계를 확장해 국제교류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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