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관아 방문객 전년 대비 32% 증가, 다양한 문화공연 열려
목 관아 방문객 전년 대비 32% 증가, 다양한 문화공연 열려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11.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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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에서 운영 중인 제주목 관아를 찾은 관람객이 10월 31일 기준 5만 2,521명으로 집계됐다.(2021년 동월 대비 32% 증가)

올 한해 세계유산본부는 자체 행사로 △야간개장 예술공감 프로젝트 「풍류夜」(17회) △제1회 제주 무형문화재대전(1회/3일) △제주양로(1회) △수문장교대식(11회) 등 7개의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제주도립예술단 120명이 출연한 찾아가는 연주회(6.3), 창작오페라 홍윤애(10.22), 시민음악회(10.31) 등 13개의 전시 및 공연을 유치했다.

11월에도 문화재 활용을 위해 성짓골합창단, 이을팡 마을축제 등의 행사 준비 중이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제주꽃사랑과 함께 ‘피어나는 국화, 분재 전시회’도 제주목 관아 경내에서 전시하며 올 한해 마지막까지 문화재 활용 사업에 힘쓰고 있다.

관덕정 개방에 이어 목 관아 전각도 확대 개방하고 있다. 목 관아 내 6개의 전각 중 우련당을 우선 개방해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관람객도 우련당 내부에 입장이 가능하다.

우련당은 조선시대 제주목사가 연회를 베풀던 곳으로, 지난 5일에는 목 관아 복원 이후 최초로 정악 공연인 ‘두모악 풍류회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올 한해 많은 분이 제주목 관아를 방문해 즐겁게 지내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목 관아를 활용한 전시회 및 지역 예술 공연 유치에 더욱 노력해 원도심 활성화와 제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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