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소음지역 학생들에 장학금 3억 원 지원
제주도, 공항소음지역 학생들에 장학금 3억 원 지원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2.03.03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단장 김길범)이 만성적인 항공기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는 소음대책(인근) 지역 거주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안정적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해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항소음지역 장학금 지원사업은 공항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지역에 주민등록된 고등학생 160명에게 50만 원씩, 대학생(휴학생 제외) 110명에게는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나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기준에 의거해 선발인원 내에서 고순위자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대상자 여부는 4월 중 개별 통보된다.

다만, ‘19~’21년도 한국공항공사 장학금 수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금 접수에 대한 관련 문의는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710-4854), 공항소음민원센터(725-6600), 용담1동(728-4598), 용담2동(728-4624), 외도동(728-8312), 이호동 (728-4922), 도두동(728-4954), 노형동 (728-8234), 삼도2동 (728-4563), 애월읍(728-8894)로 하면 된다.

김길범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공항소음으로 고통 받는 지역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주민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청과 대상자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