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북촌리 일주동로(북촌13길 인근) 교차로의 구조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인 함덕에서 구좌, 성산 방면으로 이동하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로, 올레19코스 및 해안에 유명 카페가 위치해 관광객 및 제주도민의 불법 좌회전이 빈번한 교차로이다.
또한 해당 지역은 지난해에도 차대차 교통사고가 2건 발생해 도로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3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 교통시설심의위원회 심의 가결 후 해당 교차로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좌회전 전용차로 및 가·감속차로 확보, ▲교통신호기 위치 조정, ▲도로안전시설물 등을 마무리했다.
제주시 건설과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좌회전 교통량 수요에 따른 불법 좌회전을 정식 허용함에 따라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과 올레꾼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및 교차로 구조개선 필요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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