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확진자 9명으로 다시 늘어, 대정초 학생과 교사 61명 자가격리
일 확진자 9명으로 다시 늘어, 대정초 학생과 교사 61명 자가격리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9.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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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하루 동안 총 1,883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9명(제주 #2663~2671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자 ▲1명은 해외 입국자 ▲1명은 유증상자다.

2명(2664, 2666번)을 제외한 7명은 모두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이중 1명(2663번)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2663, 2670, 2671번)은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664, 2666, 2668번) 및 방문자(2669번)와 해외 입국자(2667번)로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다.

2664번은 6일 경기도에서 입도 후 경기도 남양주시 390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결과, 확진됐다.

2666번은 6일 서울에서 입도 후 가족의 확진소식을 듣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668번은 대전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2669번은 업무 차 수도권과 대구시를 방문하고, 5일 입도 후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667번은 6일 일본에서 입도 후 자가격리 중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2665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1명과 1학년 학생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생 및 교사 6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34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8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671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9명(타 지역 확진자 2명 제외), 서울시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2,561명(사망 2명, 이관 27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33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75명(확진자 접촉자 441명, 해외 입국자 1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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