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에 가족전파에... 지역사회 감염 계속
관광객에 가족전파에... 지역사회 감염 계속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4.23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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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5시까지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688, 689)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89명으로 늘었다.

688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ㄱ씨는 지난 14일부터 몸살, 목감기 증상이 있어 21일 오후 5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2일 오후 1시 40분경 최종 확진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ㄱ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시 확진자와 10일부터 11일 이틀간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현재 목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ㄱ씨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689번 확진자 ㄴ씨는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6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ㄴ씨는 6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인후통 증상이 있어 22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4시 35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ㄴ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ㄴ씨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2일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6명(경상남도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64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3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526명(확진자 접촉자 244명, 해외입국자 2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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