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우회도로, 오는 3월 3일 개통
산방산 우회도로, 오는 3월 3일 개통
  • 제주교통뉴스
  • 승인 2019.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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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산방산 낙석위험지역에 대한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3월 3일 14시부터 정상적으로 차량통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이후 총 11차례 산방산 남측 진입도로상에 크고 작은 낙석발생으로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2014년도 재해위험지역(붕괴위험지구)으로 지정하여 2015. 12월 사업을 발주, 3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우회도로를 개통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편 산방산 우회도로 개통에 앞서 안덕면 사계리마을회는 3월 3일 오전, 산방산 주차장에서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숙원사업 해결 기념 산방산 새길 및 둘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하여 도로개통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할 계획으로 있다.

강철훈 사계리장은 “그 동안 낙석위험으로부터 산방산 진입도로가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많이 불안 했었다”며 “산방산 우회도로 개통으로 수십년간의 마을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탁트인 해안선과 산방산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이 우리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방산의 경관적 가치를 고려하여 기존 진입도로는 철거, 자생수종으로 식재하여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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