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 저상버스 지원은 수소버스와 연계', 제주도는 고민...
국토부 '지자체 저상버스 지원은 수소버스와 연계', 제주도는 고민...
  • 제주교통뉴스
  • 승인 2019.02.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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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각 지자체에 대한 저상버스 보급지원을 수소버스 보급과 연계하려는데 대해 제주도가 고민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일, 2019년 저상버스 지자체별 보급 계획을 확정하여 전국 17개 시·도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년 802대 보다 9.5% 확대된 877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저상버스에 대한 국비 지원은 전년도 340억 원에서 10% 증가된 375.5억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국토부는 금년부터 저상버스 보급률 확대를 위해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과 연계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수소버스 등 범정부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에 맞추어 전기·수소 저상버스 수요 354대를 우선 배정하였고, CNG·디젤 버스는 나머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자체별 수요 및 집행력 등을 고려하여 배정하였다. 

환경부 친환경 정책과 연계하여 전기·수소 등 친환경 버스를 저상버스로 보급하면, 저상버스 보급률이 ‘18년 기준 25%(추정치) 수준에서 ’22년에는 약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정부차원의 수소버스 보급이 추진되는데 대해 제주도는 현재까지 전기차 외 수소차에 대한 보급지원은 없다는 방침이지만, 향후 정책변화에 따라 수소 승용차 및 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원에 대해 검토해볼 여지는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수소차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수소 충전소에 대한 설치가 우선되어야 하기에 기존 전기차 보급정책과의 충돌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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