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5만명씩 제주로, 여름 휴가 절정
하루에 5만명씩 제주로, 여름 휴가 절정
  • 선명애 기자
  • 승인 2020.08.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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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일 5만명에 육박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관광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42,602명을 시작으로 1일 49,541명, 2일 47,401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임과 동시에 순수 내국인 관광객만 따지면 지난해보다 더욱 증가한 셈이다. 

정부의 여름 휴가 분산정책과 국민들의 여행 자제 움직임 속에서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것은 해외여행이 사실상 금지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 긴 여행보다는 짧은 여행을 여러번 가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주말 제주 여행객이 폭증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제주도는 여름 성수기를 맞은 각 관광지와 주변 상가 등에 대한 방역과 함께 관광객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점검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 광진구 확진자로 인해 한차례 홍역을 겪은 한림읍에서는 도민들이 관광객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어 협재 등 주요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관리감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제주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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