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 지난 주말 이틀간 약 6만5천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제주관광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내국인 32,889명과 외국인 88명 등 32,977명이 제주를 방문한데 이어 일요일에는 내국인 30,949명, 외국인 137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만8천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비교하면 17% 가량이 감소한 수치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제외한 내국인 관광객의 숫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이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길이 막힌 내국인들이 제주를 찾는데 따른 것으로, 숙박과 요식업, 렌터카 등 관련업계는 모처럼 호황기를 맞아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제주 단체관광 여파로 여전히 전세버스와 여행사 등 단체관광 관련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세심한 행정의 손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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