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제주 전지역 호우특보, 중산간 차량 운행 시 주의해야
27일까지 제주 전지역 호우특보, 중산간 차량 운행 시 주의해야
  • 송규진 기자
  • 승인 2020.03.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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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7일밤까지 제주도 전역에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중산간 지역에는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5.16도로와 1100도로에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며 안개까지 낄 것으로 보여 가급적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도로 이용이 필요하다고 제주도는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제주도 산지를 시작으로 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예보됨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부터 27일 아침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풍(10~16m/s)과 많은 비(50~150㎜)가 내리고, 특히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산지에는 3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었다.

이에 제주도는 26일 9시 30분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선별진료소(7개소)와 보건소(6개소)의 임시시설물에 대한 사전 관리와 결박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논의 했으며, 현장 점검을 통해 천막시설 고정 지지대 설치 등의 후속관리를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대형 건축공사장(14개소) 타워크레인 및 가설시설물, 비닐하우스 및 축사 등 농축산시설, 선박 결박․인양․대피 및 수산시설물 결박․고정 등 각 분야별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도 철저히 조치하도록 했다.

한편 26일과 27일 전국 대부분의 공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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