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진행한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부정적 의견의 두 배를 넘어서는 등 성공적인 안착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이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 6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도내 3천 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9%가 대중교통 체계 개편 후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반대로 불편해졌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버스 노선이 더 복잡하고 배차간격이 불규칙하다는 의견이 47.8%를 차지해 환승시스템에 대한 추가적인 손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행안내 정보가 미흡하다는 의견도 26.2%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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