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들 "렌트카에 종량제 봉투 지급해야"
제주시민들 "렌트카에 종량제 봉투 지급해야"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12.24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는 지난 12월 22일 제주팔레스호텔에서 시민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중점 추진해오고 있는 환경·교통·도로의 3대  야에 대한 ‘기초질서 지키기,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추진상황을 시민의 시선으로 진단하고 시민중심의 운동으로 정착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초질서 지키기를 위한 교육·홍보·계도 및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대다수의 참여자가 뜻을 같이 하면서 마을자치조직 중심의 주민합의에 의한 자발적 참여에 의한 사례를 만들어 확산시켜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또한, 시급성에 있어서는 환경 분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대포장과 1회용품 과다사용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시민은 물론 관광객 대상의 교육·홍보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관광객에 대한 교육 방안으로 여행사의 단체 관광객에 대한 교육실시 의무화, 차량 렌트 시 종량제 봉투 배부, 항공권에 환경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문구 삽입 등의 의견과 함께 시민의 분리배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하여 재활용품 수거 시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사용하는 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인센티브 제공 안도 제시되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로 주 메뉴와 반찬별로 가격을 매겨 식대를 지불하는 음식점 운영을 유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노상적치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하여는 행정의 강력한 단속과 병행하여 배려의 시민문화를 장려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공공도로의 사적점유 비용 부담 개념을 도입하여 적법성 있게 해결하자, 일방통행을 확대하여 양면주차 공간확보, 특히 주택 앞 주차 시 강제 견인 및 과태료 부과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 필요성도 제시되었다.

제주시에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시정 반영 방안에 대한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결과를 제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