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응급버스는 예산부족 타령, 전기차 행사에는 예산 펑펑
대형응급버스는 예산부족 타령, 전기차 행사에는 예산 펑펑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1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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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예산배정안에 대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선심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 1일, 제주도의 2020년 예산안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선심성 예산낭비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공무원 국제화 해외여비와 문화예술재단 출연금, 각종 기금사업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했다.

특히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전기차의날 행사 등 전기차 관련 사업에 수천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에 대해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소방안전본부에서 도입을 추진하던 대형응급버스 차량 도입예산을 220억 원에서 11억 5천만 원으로 삭감, 도입 자체가 미뤄질 판국이다.

이러한 와중에 전기차 사용자, 그 중에서도 특정 단체에 대한 행사지원비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전기차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타 지역 전기차 사용자들을 초청하는데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도 별다른 상과를 거두지 못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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