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14명이 탄 문어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5분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근해 문어잡이 어선이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출동한 해경은 오전 7시19분쯤 전복된 상태의 A호와 인근 해상에서 구명벌을 타고 있는 승선원들을 발견했으며, 오전 8시45분쯤 경비함정 5002함과 3006함, 공군 헬기 등을 동원해 7명을 구조한데 이어 6명을 추가 구조했다. 구조자 중 2명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자들을 나눠 병원에 이송 중이며 아직 발견하지 못한 1명에 대해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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