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시내버스 연결로 대중교통 활성화
광주도시철도-시내버스 연결로 대중교통 활성화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11.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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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래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오는 2025년 개통하는 도시철도2호선(주요간선)과 시내버스(보조간선 및 지선)가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 환승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4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도시철도2호선이 개통되면 하루 22만9천명이 이용을 해 현재 3.3%인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이 12.07%로 크게 높아져 대중교통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철도1·2호선간은 물론 도시철도와 버스, 버스와 마을버스간 환승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시내버스간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대중교통 연계 노선망이 구축되면 광주는 30분 생활권이 가능하다.

특히 도시철도2호선이 개통되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중심(TOD)도시개발이 가능하고 자동차 이용수요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어 교통 혼잡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 ▲혼잡통행료징수 ▲무료주차장 유료화 전환 ▲부설주차장 설치제한지역(주차상한제)설정 ▲공공자전거 확대방안 등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역 인근 일정범위를 도보 및 대중교통 정비구역으로 관리하고 차량과 보행공간을 분리해 환승 편의 및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건설되면 전국적으로 4조7천억원(광주 2조6천11억원·전체 55.4%)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2만4천216명(광주 1만8천191명·전체 75.1%)의 고용유발효과, 2만7천700여명(광주 1만9천227명·전체 69.2%)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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