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통문제 해소 위해 차량 공유서비스 도입해야
제주 교통문제 해소 위해 차량 공유서비스 도입해야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11.1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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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이성용 선임연구위원은 “제주지역 마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 이동 공유서비스) 도입 방안 이슈브리프를 통해 제주 맞춤형 이동 공유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평균수명 증가로 인한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이동서비스를 공급하고자 지역 간, 사회·경제적 계층 간에 존재하는 이동수단, 기반인프라의 보급, 이용수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동수단 공유보다 더 혁신적인 이동서비스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시범지역으로 공공기관(제주도청)에서의 마스(MaaS)시스템의 도입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통수요 억제와 새로운 서비스 활용을 통해 자동차의 절대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방안을 제시했다.

도청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수행한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2019.4)’연구에 따르면 출퇴근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통근)버스 38.2%, 자가용 37.6%, 도보 19.2%임에 따라 자가용의 수요를 마스(MaaS:이동 공유서비스)로 대체하면 약 35% 이상의 승용차 통행발생이 감소되는 효과를 기대된다.

또한 제주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교통수단은 자가용 76.9%임에 따라 마스(MaaS)를 통한 이동서비스 제공 시 제주도청내 주차공간 여유와 민원들의 업무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에 제주도청을 시범지역으로 하여 공공위주로 확대와 이동서비스 공유의 가능성이 정착된다면 공공기관이 선도하고 민간이 확장하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다만 마스(MaaS)로 인한 기존 교통체계와의 법제도적인 상충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전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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