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음주운전, 혹은 운진미숙으로 인한 승용차 바다 추락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신촌리에서 함덕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는 차량 추락을 방지하는 시설물이 부실한 곳이 많아 차량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도내 전문가들은 관광객들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정작 제주도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매년 관련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상황.
이런 상황에서 지난 14일 오후 8시경, 제주시 조천포구에서 SUV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 씨(55)가 바다로 빠져 해경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중 끝내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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