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대상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인기, 상담건수 14% 증가

2023-01-31     이영섭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법률·세무·감정평가·행정 등 전문분야에 대해 도민들에게 연중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상담실은 제주도 민원실 내에 설치돼 있으며, 법무사(8명), 세무사(2명), 감정평가사(1명), 행정사(2명) 등 13명의 상담관이 위촉돼 무료민원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민원인이 직접 전문가 사무실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덜고, 더 편리한 생활민원 상담을 지원해 도민 중심의 민원 해결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분야별 상담 일정은 요일별로 다르며, 전화(064-710-3698)로 사전 예약한 후 상담 받으면 된다.

한편 주민상담실은 2014년 8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 주민상담실 상담 건수는 1,108건으로 2021년(970건) 대비 14% 증가했다.

상담 분야별로는 불평·불만 고충 접수, 민원처리절차 안내 등 행정 상담이 610건(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민사(토지·건물 등), 가사(혼인·이혼 등) 등 법률상담 270건(24%), 세무 및 감정평가 상담 228건(21%) 순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주민상담실 운영으로 도민의 불편을 줄이고 편리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