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평균 교통량, 경북보다 높아... 렌터카가 원인

2019-05-02     제주교통뉴스

지난해 제주 지역의 일평균 교통량은 11,455대로 전북과 전남, 경북, 강원 등 인구와 차량등록대수가 높은 지자체들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교통량 조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의 일평균 차량 교통량은 11,455대로 지난 2017년  11,361대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과 전남, 강원, 경북보다 높고, 경기, 충북, 충남, 경남보다는 낮은 중간 정도 수치지만, 이들 지자체의 인구와 차량등록대수를 감안하면 제주 지역의 교통량이 얼마나 높은 것인 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이처럼 제주 지역의 교통량이 높은 것은 도민 차량 외 렌터카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도는 렌터카 총량제 등 차량증가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중이나 그 효과를 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