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태풍 링링 후속대책 지시

2019-09-07     선명애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관련 부서와 행정시,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 조사가 정확히 이뤄지고 발 빠른 복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북상에 따른 피해상황 보고 및 후속처리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강풍, 정전사태에 따른 인명피해가 없는 것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 한다”며 “제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제주지역을 지나 육지 지역으로 이동했지만 피해 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응급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 물자를 총동원해 달라”고 밝혔다.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함께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오랜 기간 폭우가 내렸고 농작물 피해와 지반 약화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종합적으로 피해상황을 취약해 예방조치를 다시 한 번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태풍 링링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와 예찰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관기관, 협력업체, 자율방재단, 민간단체, 공무원 등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