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교통안전을 위한 주요도로변 환경정비 추진

2019-10-29     선명애 기자

성산읍에서는 오는 11월 1일까지 읍민 및 관광객의 도로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주요도로변에 신호등, 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의 시야를 차단하는 가로수에 대하여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일반적으로 도로경관 향상, 교통안전기능, 대기정화를 통한 환경보전 기능 등 순기능을 가지며 생활에 이로움을 주지만, 시계불량에 따른 교통흐름 방해, 도로표지판 시야차단, 동절기 노면 빙판길, 낙엽 미끄럼 사고 등 직․간접적인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에 성산읍에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람․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수산2리~백약이오름(중산간 도로) 구간을 우선으로 마을안길 진출입로, 급커브길 등 위험구간에 가로수(잡목) 정비, 도로변 잡초(넝쿨)제거 등을 통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에 중점적으로 정비를 추진하는 군도64(금백조로, 수산리~백약이 오름)는 올 10월 실시된 교통량 조사 결과 하루 평균 6,901대(왕복)가 통행하듯이, 주민 및 관광객, 화물운송 등 수많은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제주↔동부지역(성산)의 광역교통망인 도로이다. 

강승오 성산읍장은 “지역주민과 도로 이용객들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하게 결부된 사안이다.”며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