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7일,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군자톨게이트 등 전국 8개소에서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합동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최근 대형버스의 교통사고가 지속 발생되는 가운데, 승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함이 대두되었다.
공단에서 올해 발표한 「2018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안전띠 착용률은 86.6%였으나, 앞좌석은 88.1%, 뒷좌석은 32.6%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1980년대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 스웨덴, 독일 등 선진국의 전좌석 착용률은 이미 90% 이상이며, 특히 독일의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97%에 이른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통해 도로위의 불법운행 행위 뿐 아니라 자동차안전기준 위반사항도 병행하여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가을 행락철은 단체이동 형태의 차량운행이 많아 대형 교통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전체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여부를 꼭 안내하고, 안전 운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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