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버스정보안내기(BIT) 101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화된 49대를 교체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와 노선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버스정보안내기(BIT)는 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로, 이용객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정보와 노선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 장비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 총 1,448대의 BIT가 운영 중으로 ▲제주시 동지역 608대, 읍면지역 299대 ▲서귀포시 동지역 260대, 읍면지역 281대가 설치돼 있다.
8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으로 ▲제주시 읍면지역 29대, 동지역 25대 ▲서귀포시 읍면지역 32대, 동지역 15대 등 총 101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버스 내 승객용 안내기에서 수어방송을 활용한 정류장 정보 제공을 확대(360개 정류장→500개)한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완 교통항공국장은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은 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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