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수용능력 낡은 관제탑 때문? 제주항공청 즉각 반박
제주공항 수용능력 낡은 관제탑 때문? 제주항공청 즉각 반박
  • 송규진 기자
  • 승인 2019.09.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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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수용능력 한계가 낡은 관제탑 때문이라는 KBS의 보도내용에 대해 제주지방항공청이 반박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첫째,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제동 신축사업”은 제주국제공항의 관제업무 사각지대 해소 및 관제장비 확충 공간을 마련하여 관제안전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항공기 수용능력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제탑 신축에 따라 새 관제 장비도 들이면서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이 40회에서 44회 이상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을 취재과정에서 언급한 바 없으며, 제주공항은 활주로와 계류장의 수용력과 관제안전을 고려하여  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를 35대로 제한하고 있고, 시간당 운항횟수 선정 시 전후 시간대에 분산되어야 할 항공기가 특정시간대에  집중되는 경우가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제주공항 관제탑의 구조와 관제통신장비의 노후 문제는 시간당 운항 횟수와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며, 관제 능력 때문에 35회로 제한되고 있고 새 관제장비를 도입하면 44회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보도는 억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관제동보다 공간이 3배가량 넓어져 최대 근무 인원도 41명에서 72명까지 늘려도 문제가 없다는 근무인원 관련 보도는 관제탑 근무인원 뿐만이 아닌 관제운영인원 전체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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