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현안은 '교통', 관련 인력과 외부 지원조직 대폭 늘려야
제주 최대 현안은 '교통', 관련 인력과 외부 지원조직 대폭 늘려야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09.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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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환경 등 제주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역시 교통 문제다.

인구와 자동차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 주차난, 교통사고, 도로확장, 대중교통 개편, 여기에 최근에는 차고지증명제 확대와 교통유발부담금 시행까지 겹치며 지금 제주는 교통 문제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지는 도민들의 목소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도민들이 올린 민원 중 거의 대부분이 대중교통, 택시, 주차, 교통정체 등 교통과 관련된 문제인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도의 교통행정을 담당하는 교통항공국의 인원을 늘리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민들의 요구에 부합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교통 문제는 비단 '교통' 그 자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관광, 건설, 복지, 전기차 등 타 부서와의 업무와도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업무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요구되는 전문성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제주도가 취하고 있는 담당조직 확대와 전문성 강화 외에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외부조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체 인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제주도가 추진하는 차고지증명제와 교통유발부담금, 주차장 유료화, 대중교통 개편 등과 관련해 도민들과 밀접한 위치에서 홍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외부조직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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