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추석 이틀 전날에 집중
추석연휴 교통사고, 추석 이틀 전날에 집중
  • 송규진 기자
  • 승인 2019.09.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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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건수 및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451건, 사상자 수는 837명으로 나타났으나,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 일평균 교통사고는 706건, 사상자는 1,090명으로 전체 연휴기간 대비 각각 57%,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사고추이를 살펴보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감소하였으나 사고건수 및 부상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시간대별로는 야간사고의 비율이 73.1%로 주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음주사고는 일평균 14.7건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하였으며, 30대(22.1%)와 50대(21.4%)가 그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20~30대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40~50대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61세 이상은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의 사고건수가 가장 많아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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